영어를 배우자 -1
나는 영어가 너무 어렵다.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못하지..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하던가. 그럼 나는 근거있는 자낮이다.
I'm happy <== 정도의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런데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뭔가?
까리해서 (X)
공부하고 싶어서 (X)
나의 결핍을 채우기위해 (X)(X)(X)
====> 바다건너 오타쿠 친구들이랑 대화하려고! (O)
*
굳이 따지자면 대륙 친구들이지만..?
이들과 대화하고 싶다..
저번에 넷캔 비슷한 것을 했는데
마이크를 키자는 제안이 왔다. 진심 식은땀이 죽죽 났다.
그리고 나는 동문서답을 했다. 당연하지.. 뭔소린지 모르니까!
...
두번째로 넷캔(아니라고) 했을 때 나는...
" 윗층이 공사를 해요 ^^// " 라고.. 둘러대고 말았다 ㅠㅠ
최악이애..
해서 나는 튜터가 붙은 어플을 찾기 시작했다.
일반 튜터는 너무 비쌌다.. 쥐꼬리 월급쟁이가 감당할 수 없어.
중국어 튜터는 더더 비쌌다ㅋㅋㅋ 보자마자 창을 닫아버림.
그렇게 흘러흘러.. 나는 <ㅍㄷ스피킹>을 찾았다.
*
해당 어플은 n개월 단위로 끊어파는 '학습지+튜터' 형식의 언어어플이었다.
알고보니 전에 일본어 레슨 듣겠다고 해놓고 너무 긴장되고 쫄려서 취소튀했더라고 내가.
죄송합니다.. 이름모를 튜터분 ㅠㅠ
포도는 불호후기가 많았는데, 가장 큰 부분은 1) 환불, 2) 튜터의 질 이었다.
하지만 나는 상관없었다.. 내가 꾸준히 듣기만 한다면야 튜터가 매일 바뀌어도 발음이 안좋아도 ( 이게 진짜 메리트 ) 다 좋았다.
2차시 까지 진행하였는데 소감!
1) 와 이거 쩐다
2) 와 이걸 못알아 듣는다고 (내가)
3) 수치스러워 ① ( 원어민에게 비비는 내 발음이 )
4) 수치스러워 ② ( 문장구사했다고 칭찬파티함 )
5) 초등영어 수준이지만? ONLY영어라서 나같은 쌩쌩쌩 초보는 조금 힘들었다..
그래두 열심히 하자.. 나 돈없으니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