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써야지 그 포스타블루?에다가’ 라 하니 미로가 한숨을 쉬다

2025-08-12 20:50

본가의 도어락을 풀고 문을 여는 순간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너 잘 왔다. 안 그래도 궁금한 것 묻고싶은 것 많았어.”

“아”

엄마는 쮜기와 있었던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게 들으셨다 가끔은 깔깔 웃기도 하셨다…아빠가 재택근무가 잦은 쮜기를 걱정한다며 엄마가 덧붙였다.

“지가 출장갔다가 그냥 집오고 회사 막 안 나가고 그러던 건 기억도 못 하지. 그런 거에 비하면 양반이지”

“깔깔깔(人廿)”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그런 망나니랑 결혼 안 했음 엄마는 발목 안 잡히고 더 멋진 삶을 펼치셨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