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일기

2025-08-05 12:09

아침에 일어나면 대개 지난 밤의 꿈은 잊게 마련인데  오늘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내용이 기억나기에 짧게 기록한다.

꿈에서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린이가 아니라 다 큰 어른이었고 스스로도 그 자각을 갖고 있었다. 같은 반 학생들이 내게 “왜 어른이 초등학교에 다녀요?” 하고 물으면 “하하. 대학교에 다시 가기 위해서야. 나는 대학교도 고등학교도 중학교도 졸업했지만 대학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거야! 졸업장은 이미 있지만 말야.“ 하고 대답했다.

초등학교 근처에 플리마켓이 섰을 때는 착실히 아르바이트 지원도 했다. 난 성인이니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플리마켓 사장님이 했던 일을 배워보겠다는 야망도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