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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7:35

은진이랑 ㅁㅁ님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밍모 무리의 누구(J라고 하자)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J랑은 오프라인에서 (단둘이는 물론아니지만)여러번 만났고 둘이서 롤체 더블업이나 칼바람도 많이 했는데 우리는 한 번도 그다지 친근하며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고 롤 친추 정도는 되어있었지만 디스코드 친구조차 아니었음. 남자애들이란 역시 그런 존재여야 내 맘에 드는 걸까 싶구만~ J는 독설을 솔직한 거라 생각하고 다소 교양없고 윤리의식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남의 의견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면 받아들이며 윤리적 판단 이전의 본성 레벨에서 착한 면이 꽤 있다고 생각됨. 그리고 모에화하려는것은 아니지만 츤데레라고 할수있음 ㅋㅋㅋㅋ 또 집안일이라던가 그런 생활 속의 여러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줄 앎. 그의 입장에서 나는 아마 스윗남페미물소 비슷한 뭐그런게 아닐까 아마? 하지만 그래도 서로 나름대로 선해한다고 생각함~

적고보니 내 생각 속의 ㅁㅁ와 참 비슷하군 J는 확실히 더 어린애같은 면이 많이 있지만 좋게든 나쁘게든

집안일할줄모르면 다른부분에서 훌륭해도 하자있는남자로 보는거 약간 나의 자기검열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도 듦

음 그리고 이건 상관없는 얘긴데

언젠가 J가 유사인터넷여친과 언쟁한 이야기를 했을 때 J의 의견에 강하게 반박한 적이 있는데 왠지 그때부터 나를 좀더 좋게 생각한 것 같음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