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러 얘은이 먹은 것 (1)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온갖 요리를 했다. 대부분 룸메의 도움을 받은 것들이지만, 그래도 나름 진수성찬을 차려 먹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계란말이, 비지찌개, 감자카레 등등. 기숙사 식당에 비하면 나름 호화로운 식단이었다.
그러나, 룸메가 명절을 맞이해 집으로 가자 다시 자취생 식단으로 돌아와버렸다. 어차피 나만 먹을 건데 노력해서 상을 차리기 귀찮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혼자일 때 점심으로 먹기 좋은 레시피를 몇 개 정리해두기로 했다.
1. 콩나물밥
필수 재료: 간장, 설탕, 소금, 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콩나물, (쌀)
선택 재료: 깨, 대파
양념장 하는 방법
간장 6숟가락, 설탕 2숟가락, 소금 1숟가락, 간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깨 조금, 대파 조금을 넣고 섞는다.
밥하는 방법
원래 밥하던 대로 쌀에 물을 붓는다.
위에 콩나물을 한 줌 올린다.
평소대로 밥을 지으면 완성.
이대로 밥이랑 양념장이랑 잘 비벼먹으면 된다!
2. 라죽
필수 재료: 라면 하나, 찬밥, 날계란
냄비에 라면 반 개를 적당히 부수어 넣어준다. (뿌셔뿌셔보다 덜 크게)
스프와 물을 통째로 넣고 라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찬밥 한 공기를 넣고 1분 정도 저어준다.
날계란 하나를 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저어준다.
조금 뜨거우니까 식히고 먹는 걸 추천 ~.~
3. 이찬원 간장계란밥
필수 재료: 진간장, 물, 참기름, 날계란 2개
진간장 2스푼, 물 2스푼, 참기름 1스푼, 날계란 2개를 전자레인지 가능한 용기에 넣어준다.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준다. (안하면 전자레인지에서 폭발함)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약간 반숙이 될 정도로 돌린다.
찬밥을 넣고 비벼준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레시피다. 전자레인지 없을 때는 그냥 반숙 계란후라이에 간장이랑 참기름 넣어서 비벼먹었다…ㅋㅋ 이것도 나름 맛있다
4. 양파카레
필수 재료: 양파, 카레가루, 물, (식용유)
선택 재료: 날계란
양파 반 쪽을 열심히 잘라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열심히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질 때쯤 물 한컵과 카레가루 1인분을 넣는다. (블럭으로 된 카레 사용해서 가루로는 얼마인지 모르겠음)
어느 정도 꾸덕해지면 날계란 1개를 넣고 풀어준다.
카레가 될 때까지 열심히 저어준다.
5. 미역국
요즈음에는 환경을 생각해 소고기는 넣지 않는다!
필수 재료: 미역, 물, 참기름, 다진마늘, 국간장
선택 재료: 다시다, 맛소금, 간을 맞추는 재료
미역 20g을 물에 10분간 불려준다. (없으면 작은 한 줌 넣기) 미역 불린 물은 나중에 사용하므로 버리지 않는다.
불린 미역을 먹기 좋게 잘라준다. 이미 자른 미역이면 패스!
달군 냄비에 참기름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스푼, 불린 미역을 넣고 볶아준다.
미역이 푸른색을 띄면 미역 불린 물+물 조금 해서 5컵정도 넣어준다.
중불에서 15분간 더 끓여준다.
국간장 1큰술을 넣으면 완성! 간이 모자라다 싶으면 다른 재료들(다시다, 맛소금 등)을 더 넣어서 완성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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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 많은 요리를 할 수 있게 되면 백업해둬야지 싶다.
스스로를 먹여살려야 하는 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