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반복 재현

Repetition Compulsion 그러니까 또 그먼씹유사과학프로이트아저씨임. 보통 상처를 받으면 그 트라우마를 회피하고 그 상황을 피하려고 노력할거같고 그게 지성있는 인간의 심리로보이는데 프센세가 이런저런 정병인들을 만나고 연구한결과 오히려 반대라는거지 ㅇㅇ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다면 그걸 피하려고 의식은 생각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그 상처와 가장 닮은 사람이나 상황을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이번에는 이것을 극복하겠다’라고 하는 그런욕망이 있다고하는거임 자신의 트라우마로 저벅저벅걸어드가는… 능동적으로 악몽을 선택해서 꾸는듯한

끔찍한 기억은 양탄자 밑으로 숨어 기억나지 않을수도있지만 오히려 선명하게 반복하여 악몽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것처럼? 인간의 본성이? 자신을 상처받는 상황으로 뚜벅뚜벅 이끈다는거지. 상당히 무서운 내용인게 내가 누군가.. 친구, 연인, 가족에게 큰 상처를 받게되면, 나에게 상처를 준 그사람과 똑같은 사람을 내가 능동적으로 찾아다닌다는 뜻이다! 게다가 상처는 보통 서로가 서로에게 주기 때문에,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도 자기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 바로 나같은 사람을 찾아다니게 된다는 것!

인간 뭔가 진화가 잘못된거아니냐? 역시 사이보그화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