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ꜝꜞ ᳝ ࣪ ( ⓤ 𝑤 🅄 ) ☁️ׂ ʬʬ
뭔가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또 차올라서 겸사 겸사 일기도 쓰러 왔습니다.
뭐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을 신경 쓰지 않는 버릇은 정말 안 고쳐져서 일기를 쓸 만한 소재가 있어도 자꾸 타이밍을 놓치게 되네요.
이번 일기도 말투가 오락가락 합니다.
도쿄에 다녀온 후기: 생각보다도 훨씬 즐거웠다.
사유: 1)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2) 좀 더 내 취향 (문구/화방) 위주로 다녀왔다 3) 원하는 건 웬만하면 샀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간 도쿄 여행은 지난번보다도 훨씬 더 좋았다. 역시 날씨가 가장 중요했어. 지난번처럼 날씨가 덥거나 비가 계속 오거나 했으면 정말 이번에도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겠음. 이번 여행을 통해 도쿄, 나아가서 일본 여행 자체는 11월 쯤에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도쿄 여행 하면서 또 느꼈던 건…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나처럼 문구 화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한테는 천국 같다는 거. 유일한 단점은 프리즈마 색연필이 없다는 점 (일본에서는 카리스마 색연필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는데 그 이름으로 찾아봐도 없었다) 근데 그거 빼면 장점이 너무 많다. 프리즈마 색연필이 없다는 점도 그냥 온라인을 통해서 어떻게든 구매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이제 사실상 구할 수 없는 스크린톤을 여전히 잘 팔고 있다던가… 그건 정말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고… 나는 흥분감에 손을 덜덜 떨며 구매를 갈겼다… 살면서 스크린톤을 실물로 본 건 정말 처음이었음. 차마 쓰지도 못하고 아직도 모셔두고 있고ㅋㅋㅋㅋ
도쿄에 산다면 이렇게나 좋은 것들을 이렇게나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흥분이 될 정도로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하… 좋겠다 정말….
오타쿠 얘기도 해볼까… 자세하게 말하진 않겠지만 도쿄 여행 하면서 느꼈던 건 역시 본토는 여러 모로 급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일본도 오프라인 덕질이 꽤 기세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기세가 줄었을 뿐이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인상적이었음.
요즘에 와서야 오프라인 오타쿠샵에 갈 정도로 내가 오프라인 덕질을 해온 역사가 없어서 그런지 더욱 더 인상적이었던 거 같다. 일본에서 실물로 회지 보고 너무 감격했음. 인생에서 회지라는 걸 처음으로 본 것이 그때라서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나 가까이서 오타쿠적인 무언가를 강렬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나한텐 충격적이기까지 했음. 도쿄의 오타쿠들은 이런 것들을 정말 당연하게 누리고 있구나… 하…좋겠다 정말…
눈이 온 것에 대해서 얘기도 써보려고 했는데 음식 배달이 왔음으로 다음에 쓰겠읍니다….배가 너무 고파서 어쩔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