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6-30 03:38

장마다.

조금 늦은 듯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비가 앞으로 한동안 계속 내릴 듯 하다. 장마가 끝나고나면 본격적인 불지옥이 시작되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니 지금도 더운데…7-8월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슬프기만 하니 일단 여기까지만 생각해야지.


드디어 각잡고 수채화 좀 그렸다. 오랜만에 수채화를 그리니 엄청 재밌었음.

조만간 또 해봐야지, 생각은 하는 중. 할 때 즐겁긴 했지만 역시 오랜만에 그려서 그런지 안 그래도 서툴던 솜씨가 더 서툴러져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수채화 공부 좀 더 열심히 해야지. 연습을 하려면 좀 더 쓰기에 부담이 덜한 종이를 써야 하는데 어딨더라…

사실 대충 어디에 뒀는지는 기억나는데 꺼내기가 너무 귀찮음…


갠홈 용량이 1기가면…텍스트로만 따지면 상당히 용량이긴 한데 어떠려나…

아무튼 갠홈 조금씩 더 꾸미는 중. 지금 쓰는 템플릿이 제법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은 계속 유지할 거 같다.


몸이 엄청…꿉꿉해…. 하…

비가 오면 이렇게 습한 것은 확실히 좀 별로다. 습한 공기 너무 싫어… 몸이 끈적해지는 거 너무 싫어…

빨리 내 냉풍기가 와야 하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인생 참 쉽지 않군.


더운 건 확실히 비가 오면서 좀 가라 앉은 거 같은데, 대신에 습한 공기가 장난이 아니라서 살아 있는 것에 또 새삼 회의감이 든다. 이렇게…이렇게까지 인간은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나 분명한 건 분명 내가 살아 있는 한 매년 여름 마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해?’ 라는 생각을 반드시 할 것이란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굳이 이렇게까지 내가 살아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늘 하지만, 여름은 그 결이 정말… 생사를 오가면서 이 밧줄을 놓을까 말까 싶은…그런 처절한 느낌…

이런 기분을 안고 나는 또 잠을 자겠지. 일어나면 또 얼마나 꿉꿉할까… 아아아~~~ 정말 실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