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일의 일기
https://news.hada.io/comment?id=36937
좋은 글인건 당연한 얘기고
사실 좋은 글인 그 다음에 어떤 공격받는 것…,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
첫째는 우리가 우리의 직업적 능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 자아가 차지하는 비율.. ‘나’를 설명하는 것에 있어 우리의 직업적 능력이 얼마나 많은 것을 차지하는가? 둘째는 그것이 공격받았을 때 어떤 반응을 하게 되는가? 그것은 첫번째 의문과 얼마나 관계가 있는가?
고등학교를 자사고로 진학했는데 자사고라는게 으레 그렇듯 중학교때 다들 공부쫌 해봤다는 놈들이 다 몰려들어 당연한 결과로 다들 내신이 나락을 갔다. 여기서 흠 내가 공부를 못할수도있군! 당연하지 자사고니까!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극히 드물었고 내가7등급이라니멘헤라발산 이러는애들이 한트럭이었지. 내 생각에 그거는 사람이 자존감이 균등하게 외모 재력 성격 친구 능력 공부 학벌 이런데에 잘 분배가 되어있어야 한 섹터가 붕괴하더라도 나라는 사람 전체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데 한쪽에 몰빵을 하다보니까 어떤 취약점이 생기는 것 같다. 이게 어떤 취약한 누군가한테만 해당하는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고 보편적인,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대부분 다 그러는듯
그래 뭐 붕괴는 내가 붕괴하는거니까 알 바 아니고.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언가 누르면 스위치가 터지는 그런 기폭제를 달고 있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고 관계하고 사회적으로 토론하고 어쩌구 할 때에는 적어도 저런 걸 경계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이다.
음 다시 돌아와서 저 글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세번째, 왜 자신의 노력이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무엇이 그렇게 억울한가? ‘보상받아야 마땅한 것’은 노동밖에 없다. 노동에 대한 보상은 국가가 보장하여야 하고ㅡ 또 어떤 이념에서는 그것조차 부정하기도 한다.(나의 정치적 이념은 놀랍게도 상당히 우파적이어서 그 의견도 납득이 가는 지점이 있다.) 그래 네가 정말 힘들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었다고 하자.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고 대단한 기술이라고 하자! 왜 누군가 그것을 인정해주고 보상해주어야 하는가?